<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9월 20일(수),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에서 가니 베이셈바예프(Gani Beisembayev Bektayevich) 카자흐스탄 교육부장관과 면담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인 카자흐스탄에서 양국의 인사행정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호 인사처장과 하지크바이 다칸(Zhazybay Darkhan) 공공행정청장이 '인사행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와 인사행정 분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인사처는 이번 양해각서가 향후 국제 협력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인사행정 관련 국제 최대 다자협력 체계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Astana Civil Service Hub)를 유엔개발계획(UNDP)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 인사행정 분야의 주요 거점국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는 카자흐스탄과의 이번 협력을 위해 공공행정청과 다양한 인사행정 관련 국제행사 등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으며, 올해 3월에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 외교사절단 협력망’을 출범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이 시점에 정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사행정 분야 협력 발판 마련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인사행정 협력을 통해 양국의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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