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지방공무원시험 경쟁률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올해 시험에 대한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종 200명 선발에 3,797명이 지원하여 평균 18.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25대 1, 2011년 36대 1에 비하여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경쟁률 하락은 최종선발인원 증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지원자의 경우 최근 3년 간 가장 많은 인원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지방공무원시험 지원자는 지난 2011년 2,742명(최종 77명 선발), 2012년 2,868명(최종 113명 선발)으로 출원인원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일반행정 9급으로 83명 모집에 2,480명이 출원하여 29.88대 1을 기록하였다. 이어 지방세 9급 24.83대 1, 사회복지 9급 20.13대 1, 전산 9급 12.33대 1, 사서 9급 8.75대 1, 일반기계 9급 6.5대 1, 일반전기 9급 17대 1, 일반화공 9급 2.5대 1, 원자력 9급 2대 1, 일반농업 9급 7.5대 1, 축산 9급 7대 1, 산림자원 9급 9대 1, 일반수산 9급 9대 1, 보건 9급 19.87대1, 간호 8급 19.88대 1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들 지원자 3,797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9월 17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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