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미등록자 84명, 우정사업본부(지역, 일반) 25명으로 가장 많아
면접 12월 10~14일, 사전조사서·시사상식·전공지식 준비 철저히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3,841명 가운데 2.2%는 면접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 84명이 면접시험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대상자는 3,757명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2,738명)대비 137%를 기록, 당초 140.2%보다 3.2%p 낮아지게 됐다.
면접시험 미등록자의 경우 우정사업본부(지역, 일반)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무직(일반) 12명, 교정직(남)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행정 전국모집은 3명이 면접시험 등록을 하지 않았고, 출입국관리와 보호직(남)도 각각 4명이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이들 3,757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14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30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면접시험은 응시생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경험과 봉사활동 등을 두루 검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사상식과 전공지식에 관한 질문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면접시험 역시 예상대로 사전조사서 관련 질문이 많았다. 2012년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K씨는 “사전조사서에 작성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경험 위주의 질문이 약 7~80%는 차지하였다”며 “이 밖에 시사상식에 관한 질문도 있었는데 유럽발 금융위기, 하우스푸어 등에 관한 내용 들이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정원욱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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