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이 1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한 후 기간 내 원서접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는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에서만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응시지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응시원서 접수기간 내에는 기재사항(응시직렬, 응시지역)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한 후에는 기재사항을 변경할 수 없다”고 당부한 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는 일반,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 구분모집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하여야 하며,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응시할 경우에는 응시구분 해당란에 이를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원서접수를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3월 8일 실시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3월 28일 발표하게 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4월 8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월 16일 확정하게 된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410명이며, 각 모집 구분별 선발인원은 법원사무 358명(일반 354명,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4명), 등기사무 25명(일반 22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1명) 등이다.
한편, 최종 380명 선발했던 지난해 시험에는 7,374명이 지원하여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각 모집구분별로는 법원사무 19.1대 1, 등기사무 24.3대 1이다.
이중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4,906명으로 전체 66.5%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의 응시율은 지난 2007년 77%로 정점을 찍은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국단위 모집으로 채용이 이루어진 지난 2011년 응시율은 68.1%였으며, 이후 2012년 71.3%, 2013년 67%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391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380명)대비 11명이 초과 합격하였다. 이중 제3차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377명이었으며, 면접 탈락자는 14명이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2.9%로 162명이 합격하였고, 이는 전년(48.8%)대비 5.9%p 낮아진 수치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법원사무 28.28세, 등기사무 34.14세로 법원사무직의 연령이 약 5세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에서 가산특전을 받아 합격한 인원은 273명으로 전체 69.8%를 차지한 반면, 가산점 없이 합격한 사람은 30.2%(118명)로 나타났다. 즉, 합격자 10명 중 7명은 가산점 혜택을 받은 것이다.
법원사무직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의 가점자가 158명(46.5%)으로 가장 많았으며, 0.5% 가점자가 74명(21.8%)으로 뒤를 이었다. 11%의 가점자도 1명이 합격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