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소규모 선발을 진행했던 제주도가 올해는 통 큰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지난 달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총272명으로 전년대비(136명) 2배수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각 직급별 채용인원은 7급 3명을 비롯하여 8급 15명, 9급 237명, 연구·지도직 17명 등이다. 이번 채용규모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직 109명, 사회복지직 21명, 시설직 24명, 농업직 17명, 공업직 14명, 해양수산 7명, 보건진료 9명, 보건 7명, 환경 7명, 간호 6명, 녹지 5명 등이다.
시험일정은 제1회 사회복지직 9급 임용시험 3월 22일, 제2회 연구·지도직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5월 17일, 제3회 8·9급 임용시험은 6월 21일에 각각 시행된다.
제4회 7급 및 고졸자(채용인원 4명) 임용시험은 오는 10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거주지 제한 요건은 2014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거나 동년 1월 1일 이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는 “과거 거주 사실의 합산은 연속하지 않더라도 총 거주한 기간을 월 단위로 계산하여 36개월 이상이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일반행정 9급 등을 선발했던 지난해 제2회 공채시험의 경우 최종 131명 선발에 2,365명이 지원하여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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