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9급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 10명 중 7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 응시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응시율은 72.2%로 집계됐다(서울시는 현재 응시율 집계 중).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울산시로 응시대상자 396명 가운데 332명이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 83.3%를 기록하였다. 이어 부산시(81.5%)와 충북(78.7%) 수험생의 참석률이 좋았다.
반면 경북은 응시대상자 1,593명 가운데 1,201명이 응시하여 59.8%를 기록하여 가장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별 응시율은 ▲부산 81.5% ▲대구 75% ▲인천 74.7% ▲광주 67.3% ▲대전 65.9% ▲울산 83.8% ▲세종 64.6% ▲경기 68.4% ▲강원 71.6% ▲충북 78.7% ▲충남 71.5% ▲전북 75.4% ▲전남 71.3% ▲경북 59.8% ▲경남 73.2% ▲제주 72.7% 등이다.
“문제출제 오류 없어”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은 문제 출제에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는 “금년도 사회복지직 9급 시험 문제에 대해 수험생들은 총 7개 과목 17개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며 “이에 대해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고, 그 결과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전하였다.
한편, 올해 시험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즉 지나치게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이 있었고, 시간안배 또한 어려웠다는 것이다. 특히 응시생들은 한국사에 대해 “한국사 대란은 아니어도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응시생 L씨는 “눈에 익숙한 문제도 많았지만 일부 문제의 경우 지나치게 어려웠다”고 결코 쉽지 않았음을 전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8일 ‘START’
지난 4월 4일 사회복지직 9급 시험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본격적인 채점작업에 돌입하였다.
사회복지직 9급 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7개 시·도 모두 4월 중 발표를 완료하게 된다.
가장 먼저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는 지자체는 인천과 경북으로 4월 8일에 예정되어 있다.
각 지자체별 필기시험 발표 일정은 서울 ▲서울 4월 25일 ▲부산 4월 11일 ▲대구 4월 18일 ▲인천 4월 8일 ▲광주 4월 15일 ▲대전 4월 15일 ▲울산 4월 11일 ▲세종 4월 17일 ▲경기 4월 18일 ▲강원 4월 30일 ▲충북 4월 25일 ▲충남 4월 18일 ▲전북 4월 24일 ▲전남 4월 17일 ▲경북 4월 8일 ▲경남 4월 18일 ▲제주 4월 11일 등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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