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인원 늘고, 지원자는 줄고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높은 경쟁률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유는 시험과목이 일반직 7급 공채 시험과목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7급 수험생들의 또 다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매년 최소 500대 1에서 최대 700~8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경쟁률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와 비교하여 2배 이상 늘어났고, 이와 반대로 지원자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국회사무처 8급 공채 경쟁률을 보면 ▲509.6대 12011년 (19명 선발, 9,682명 출원) ▲2012년 598.2대 1(15명 선발, 8,973명 출원) ▲2013년 767.8대 1(13명 선발, 9,981명 출원) ▲2014년 325.8대 1(25명 선발, 8,144 출원)등으로 확인됐다.2014년, 수험생활 마침표를 찍자
올해 경쟁률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만큼 수험생들은 올해 반드시 수험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최근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회 8급 시험은 긴 지문과 높은 난이도로 인하여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과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시험 응시자의 94.5%가 과락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시간안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3년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행정-일반 기준)은 2011년 71.66명, 2012년 68.50점, 2013년 66.67점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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