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급 공채 시험일정, 올해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진행
2016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3일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일정을 사전에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회직 시험의 경우 8급은 올해와 비슷하게 5월에 진행되며, 9급은 한 달여간 앞당겨 8월에 치러진다.
8급 공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4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5월 21일 실시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6월 17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7월 1일 확정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9급 공채 시험은 원서접수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8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7일 발표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0월 21일 확정하게 된다.
▶2015 국회직 8급 시험 엿보기
최종 14명을 선발할 예정(실제 합격인원 15명)이었던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에는 총 8,080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7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 필기시험을 진행한 후 17명을 면접시험 대상자로 확정하였다. 필기시험에는 지원자의 4,159명만이 시험장을 찾았다. 응시율은 51.47%로 지난해 50.2%에 비하여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금년도의 경우 영어를 비롯하여 경제학, 행정학 등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예년에 비하여 난이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합격선은 행정(일반) 78.33점으로 지난해(67.67점)와 비교하여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2015 국회직 9급 시험 엿보기
최종 20명을 선발한 올해 9급 시험에는 2,536명이 지원하여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9월 19일 필기시험을 실시하여 38명을 합격자로 결정하였고, 이후 실기시험(10월 14~21일)과 면접시험(11월 10~11)을 거쳐 20명의 9급 새내기 국회공무원을 선발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기계직 84.5점, 전기직 84점, 전산 83점, 토목직 81점, 방송기술 73명, 속기직은 68.5점 등이었다. 올해 국회직 9급의 경우 전통적으로 난도가 높은 영어와 헌법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헌법의 경우 지나치게 긴 지문으로 인하여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반면 국어와 한국사 등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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