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사태・잊혀질 권리・난민인권 등 다뤄
발간 30주년 맞아 인권관련 행사 개최 예정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 이하 대한변협)의 서른 번째 인권보고서가 14일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2015년 인권보고서」는 제1부 2015년 인권상황개관, 제2부 각 부문별 인권상황, 제3부 특집, 제4부 30주년 인권보고서 기념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2부 각 부문별 인권상황에서는 ▶생명‧신체의 자유와 사법제도 ▶표현의 자유 ▶교육과 인권 ▶환경권 ▶이주외국인의 인권 ▶여성, 아동‧청소년의 인권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제3부 특집 부분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이슈화됐던 ▶메르스 격리자와 인권 ▶잊혀질 권리 ▶난민의 인권 문제를 다뤘다.
대한변협은 지난 1986년 첫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국내의 각 인권상황을 검토‧평가하는 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대한변협 인권보고서는 국내의 인권침해 사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정리를 통해 인권사료를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대한변협은 인권보고서 발간 30주년을 맞아 올해는 특히 ‘인권주간’을 선포하고 ‘인권보고서 30주년 기념식’과 ‘찾아가는 인권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변협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권보고서 발간을 통해 정부의 인권정책 수립과 시행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국민의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인권보고서」는 대한변협 및 각 지방변호사회에서 17일 이후 수령할 수 있으며, 인권보고서 제1집부터 제29집은 대한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내 자료실-기타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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