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제58회 사법시험 2차 시험이 22일부터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사시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532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약 100명)대비 5.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장 내년도 사시 1차 시험 실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올해 2차 시험 응시생의 약 60%(올해 1차 합격자 222명을 제외한 310명)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에서의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듯 22일 연세대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절박함이 느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시험에 응시한다던 한 응시생(수험기간 5년)은 “올해가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압박감이 더 큰 것 같다”며 “사법시험이 꼭 존치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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