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16년도 제32회 입법고시 최고득점‧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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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제32회 입법고시 최고득점‧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김민주 / 기사승인 : 2016-08-1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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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jpg▲ 황진솔 (최고득점자)
 수석의 영광을 뒤로하고, 이젠 열정과 자부심의 국회공무원이 되겠다

4면 인터뷰 사진 2.jpg▲ 김홍준 (최연소합격자)
 어린 시절 꿈꿨던 공직에 대한 동경, 최연소 합격으로 이루어내다


고시 중 그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는 입법고시(立法考試). 오히려 그 치열함으로 인해 최종합격자가 더욱 빛을 발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입법고시는 선발인원 자체가 매우 소수인 만큼 경쟁률은 치솟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 입법고시 합격자는 지원자의 단 0.4%에 불과했다. 그러나 합격을 향한 수험생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입법고시 수석합격자 황진솔 씨도 그 중 한 명

 

황진솔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적은 인원만을 선발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황진솔 씨는 전공이 경제학인 만큼 시험 준비에 상대적으로 용이해 재경직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석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에 마냥 쉬운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입법고시의 경우 경제학에서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물론 행정법행정학 등에서도 생소한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아 시험 준비는 혹독했다고. 특히, 황 씨는 시험 준비를 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있다고 느낄 때 수험생활 자체를 포기하고 싶은 상황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연소 합격의 영광은 김홍준 씨에게 돌아갔다. 황진솔 씨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김홍준 씨는 22세의 어린나이로 공직에 입성하게 됐다. 어린시절 양천구 구정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공직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다는 김홍준 씨는 이제는 그 꿈을 이뤘으니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적극적으로 입법 과정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올해 입법고시 수석합격자 황진솔 씨(이하 황)와 최연소 합격자 김홍준 씨(이하 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황진솔이고, 25세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경제학에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경제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에도 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어오다가, 재경 직렬에 지원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현재 만 22세이고, 학부에서 6학기를 이수한 후 휴학 중입니다.

 

Q. 입법고시는 워낙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도전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많은 직렬 중 재경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입법고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행정고시와 병행하여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국민의 의사가 국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보조하는 국회공무원의 역할에 매력을 느껴 입법고시에 지원하게 되었고, 다만 선발인원이 매우 적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행정고시와 병행하여 입법고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경제, 재정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학을 전공하여 시험을 준비하기 용이했기 때문에 재경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20149, 3학년 2학기 휴학을 결정하고 몇몇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양천구 구정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공직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입법고시에 대해 알게되면서, 입법고시에 지원하여서 입법활동에 대한 보조 및 감사·분석 업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재경직렬을 생각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경제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였고, 개인 및 단체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다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경제학부에 진학하였고 경제학 공부를 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렬이 재경 직렬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일반행정이나 법제 직렬이 아닌 재경 직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입법고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 입법고시는 2차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거나 생소한 문제들이 출제되기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경제학에서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거나, 행정법·행정학에서 생소한 내용을 묻는 경우가 잦아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고난이도의 경제학 문제를 풀어보면서 입법고시에 대비하였고, 행정학의 경우 시험 전에 입법고시에 자주 출제되는 예산·재정분야를 전략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올해 입법고시의 경우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행정고시에 비해) 입법고시를 준비함에 있어서는 보다 심화된 내용까지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험이 1년에 한 번 있다 보니, 지금껏 치렀던 시험들과는 달리 단계적인 목표 설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꾸준히 회의감이 들었고, 이를 이겨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 진도 등을 활용하여 목표를 지속해서 만들어가면서 성취감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과하게 잡지는 않았습니다. 여유를 가지되 최소한의 공부를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Q. 입법고시 PSAT5급 공채(행정고시)와 출제 경향이 다르고 난이도도 높다고들 합니다. 본인만의 PSAT 공부방법이 있다면?

- 우선 저는 노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실력상승이 용이한 파트인 언어논리 중 논리/추론 문제, 자료해석 전체 문제, 상황판단 중 법조문/계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또한 꾸준히 기출문제와 모강을 풀며 시험 때까지 감각을 유지하고자 하였고, 연습 때도 실전처럼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입법고시 PSAT의 경우 행정고시 PSAT와 다소 출제 경향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입법고시 PSAT만을 따로 준비하기보다는, 기본적인 PSAT 실력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입법고시 1차 시험은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비해 지문이 상대적으로 길어 집중을 유지하기 쉽지 않고, 시간 역시 비교적 부족한 것이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지문 독해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기출을 가장 기본으로 하여, 정해진 시간보다 짧은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입법고시 기출 문제를 풀 때에는 5, 행정고시 기출 문제를 풀 때에는 10분을 정해진 시간보다 적게 사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2016년도 입법고시에서는 평균 90(언어 95, 자료 82.5, 상황 92.5)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자료 해석 과목이었습니다. 타 과목에 비하여 시간이 크게 모자랐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여유를 가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료해석 영역의 모든 문제를 신중하게 푸는 것은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였고, 이후에는 문제의 난이도를 빨리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문제를 간략히 훑어보고 시간이 길게 걸리는 문제일지, 짧게 걸리는 문제일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전자의 풀이는 최후로 미루는 식으로 풀이하였습니다.

 

 

Q. 2차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 제학의 경우 미시경제학은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실전에서 어떠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반면 거시경제학의 경우 학파별 논리의 흐름을 큰 틀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고, 강의를 통해 논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저는 공부 초기에는 정확한 이해를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례집과 여러 강사 모의고사를 통하여 논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하였고, 동시에 예시답안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하며 답안 작성을 꾸준히 연습하였습니다. 암기는 주로 3순환 기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행정학은 최대한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기 위하여, 주요 이론과 개념,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 암기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기출문제의 경우 특정한 이론적 관점에서 제도, 정책을 평가·분석하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행정이론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재정학의 경우 특히 교과서에 설명된 개념과 논리적 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과서 범위를 넘어선 지나치게 방대한 내용을 소화하기보다는 교과서에 소개된 기본 개념의 이해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통계학의 경우 기출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을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중요 개념들과 문제풀이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 19개월가량 공부를 하였습니다. 2015년에도 입법고시에 응시하였으나 공부가 부족하여 합격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음을 환기하고자 20159월에 복학을 하여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 과목과 관련된 과목들을 수강하였고, 이번 1학기를 다시 휴학하고 공부를 하여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149월부터 201412월까지는,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생소한 과목들을 최대한 빠르게 접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행정법 예비순환 및 1순환 강의, 행정학 예비순환 및 1순환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51월부터 3월까지는 나머지 세 과목 강의를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여 들었습니다. 경제학부에 다니다 보니 재경 직렬의 나머지 세 과목(경제학, 재정학, 통계학)은 행정법과 행정학 과목에 비해서는 비교적 익숙하였고 따라서 세 과목은 예비순환을 건너뛰고 1순환을 바로 들었습니다.

 

201531차시험을 치고 난 후에는, 각 과목의 3순환을 인터넷 강의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에는 제 노력이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하다보니 약간은 쳐지는 느낌이 있기도 하였고, 슬럼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순환 기간을 허투루 보내어 2015년에는 2차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2015년 여름방학 때는, 2차 시험을 치고 나서 제가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행정법이 부족하였고 통계학의 일부분이 부족하여서 해당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0152학기, 고시 생활을 하며 두 학기를 연속으로 휴학하고 나자 약간은 무료하기도 하고 반복되는 공부가 지루한 느낌이 있어서 복학을 결정하였습니다. 2학기는 학점을 채우면서도 고시 공부와 관련되는 과목을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특히나 재정학, 계량경제학, 게임이론, 공공행정의 이해 등의 과목은 직간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6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시 고시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전체 과목을 훑는다는 생각으로 전체적으로 여러 과목을 보았습니다. 3순환 기간 시작 이후에는 박도원 선생님의 행정법, 박경효 선생님의 행정학을 인터넷 강의로 들었고 경제학 역시 미시는 김진욱 선생님 거시는 황종휴 선생님의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들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작년에는 기출문제 풀이가 미흡하였다고 판단하여 학교 친구들과 기출문제 풀이 스터디를 하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와 다른 관점에서의 생각들을 접하고 제가 답안을 쓰면서 반복되는 실수를 타인이 봐주다보니 스스로 답안 연습을 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면접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 2차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일주일 뒤에 면접시험이 실시되었기에 준비기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따라서 2차 합격자 8명이 모여, 최근 시사 이슈, 경제 현안을 정리하는 것을 위주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미리 정해진 조별로 하루 3개 정도의 주제로 그룹토론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내에서 모의 인성면접을 여러 번 실시하여, 예상되는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과 시사 질문에 대비하였습니다.

 

- 2차 시험 합격이 발표되고 난 후,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여 면접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인원이 작은 입법고시의 특성 상 면접을 함께 보는 분들 모두와 함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에서 각종 현안들에 대하여 논의해보고 자기소개서를 서로 보면서 질문을 해주고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에서는 한국의 경제 발전에 관하여 평하는 주제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의 양상과 한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라는 주제가 주어졌습니다. 집단토론의 주제가 비교적 열려 있는 문제이다 보니 시간 관리 측면에서는 보다 수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긴장을 하였으나, 집단토론을 시작할 때 면접관님들께서 살짝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말이 잠시 끊기는 등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하였던 것이 토론을 무탈하게 끝맺을 수 있었던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Q. 수험준비를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때와 극복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수험준비를 하게 되면 인간관계, 여가생활, 충분한 휴식 등 많은 것들을 희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스스로가 수험 준비를 위해 너무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있다고 느낄 때, 수험생활 자체를 포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시험 준비를 시작했던 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그리고 합격 후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고시 공부의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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