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에도 사시존치를 열망하는 수험생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시생들은 지난 10월 27일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양산 자택 앞에서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단식투쟁을 진행 중인 황모 씨는 “사시존치를 위해 단식을 하고 있다”며 “법조인이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단식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식투쟁으로 몸은 기운이 없지만 정신은 오히려 맑아진 상태이고, 법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졌다”며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고 시도 해봤지만 나이 때문에 많은 차별을 받았다. 사법시험은 나이와 상관없이 국민 모두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시험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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