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 제49대 수장으로 당선된 김현 협회장의 임기가 2월 2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현 협회장은 “더 이상의 편 가르기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직역수호, 변호사 연 1천 명으로 제한, 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도입, 성공보수 합법화, 찾아가는 지방연수 등 5대 공약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젊은 변호사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젊은 변호사들의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 협회장은 “제49대 대한변협은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현안에 목소를 강하게 내되 여야·보수·진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 무사하고 정의로운 변협, 회원에게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변협, 빠르고 강력한 변협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 협회장은 대한변협 제49대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0,160표 중 6,017표를 득표하여 최종 득표율 59.22%를 기록하여 당선됐다. 당시 당선 소감에서 김현 협회장은 “오직 디케의 저울처럼 ‘올바름’과 ‘정의’만을 중심에 두고 살아왔다”며 “올곧게 살아온 순수함과 정의로 대한변협의 위상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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