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협회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10시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소장, 고영한 법원행정처장,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축사를 통해 새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대한변협 65년 역사는 법치주의의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그 발전과정을 더불어 겪어온 법률가들의 삶이 담긴 세월로서 김현 협회장을 중심으로 변호사협회가 법조의 미래를 담은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취임식에는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 천기흥 제42대 협회장을 비롯해 원혜영, 박영선, 남인순, 박범계, 전현희, 서영교, 박주민 등 7명의 국회의원과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 윤웅걸 대검기획조정부장 등 많은 법조관련단체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김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의 혼란과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주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법조화합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국민을 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입법을 추진하며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되 균형감각 있는 공평무사하고 정의로운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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