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3년 첫 시행된 이래 54년간 대한민국에 약 2만 여명의 법조인을 배출해 온 사법시험이 이번 2차 시험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 마지막 2차 시험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연세대 백양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시험 첫 날 수험생들은 오히려 담담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험이라는 압박감은 사실상 컸다. 수험생 A씨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것과 시험 첫 날인 탓에 압박감이 크지만 평소 공부하던대로 최대한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험 대상자는 196명으로 경쟁률은 선발예정인원 50명 대비 3.92대 1을 기록했다. 2차 합격자는 오는 10월 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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