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면제자 비중, 전년대비 감소
여성합격자, 합격자의 24.4% 차지
올해 제5회 행정사 자격시험 결과, 면제자 포함 최종 46,985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행정사 시험 최종합격자 65,744명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일반 응시자 중 합격한 인원 311명과 전부 면제자 46,674명으로 지난해의 경우 일반 응시자 중 합격자 330명, 전부 면제자 65,414명과 비교했을 때, 면제자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사 시험을 첫 시행한 2013년에는 66,487명이 최종합격하였으며, 2014년에는 전년대비 32.4% 증가한 88,029명이, 이후 2015년 50,661명, 2016년 65,744명이 행정사 자격증을 거머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행정사 시행현황에 따르면, 금년도 행정사 2차 시험에는 956명의 대상자 중 643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였고, 이 중 311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로써 합격률 48.37%를 기록하게 됐다.
각 종목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행정사 합격인원은 46,064명으로 이중 일반 합격자는 266명이었으며, 이들의 합격률은 46.83%였다. 외국어번역 행정사는 최종합격자 77명 중 40명이 일반합격자였으며, 일반 응시자 62명 대비 64.5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기술행정사의 경우, 일반 응시자 13명 중 5명이 최종합격했고, 전부면제자는 83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합격자의 합격률은 38.46%로 확인됐다.
최고득점은 일반행정사 77.75점, 외국어번역 행정사 78.77점, 기술행정사 66.58점이었다. 반면 최저득점은 일반행정사 43.58점, 외국어번역 행정사 49.55점, 기술행정사 57.75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행정사 시험에서는 40대가 두각을 드러냈다. 40대 합격자가 18,4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14,622명, 30대 10,329명, 60대 이상 3,275명, 20대 314명 순이었다. 또 여성합격자는 11,45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4.4%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실무교육에 대해 공지했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행정사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행정사 영업을 개시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수요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실무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는 교육실시 30일전까지 관할 시‧도로 문의해 신청해야 한다. 자격증 발급 신청은 12월 26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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