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유사직역과의 잦은 마찰로 생존경쟁에 내몰린 변호사단체가 전문분야의 변호사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에 나선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9일 채권추심과 노무, 세무, 등기경매 분야에 관심이 많은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업무매뉴얼을 제공하여 원활한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게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권추심·노무·세무·등기경매 변호사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 변호사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회원 모집을 시작하여 2월 8일 기준 연인원 1,700명이 넘는 변호사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창립총회는 ▲채권추심변호사회 2월 12일 ▲등기경매변호사회 2월 20일 ▲세무변호사회 2월 23일 ▲노무변호사회 창립총회 2월 27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분야별 변호사회 창립과 관련하여 대한변협은 “향후에도 회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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