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시 교육청시험에는 5,168명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포함 총 1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최종 530명 선발에 9,83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실제 시험을 본 인원은 5,618명으로 57.1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서울시 교육청시험 채용인원 중 83%의 비율을 차지하는 교육행정 9급의 응시율은 57.67%으로 전체 평균 응시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교육행정 9급의 경우 최종 440명 선발에 8,535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중 3,613명이 결시하였다. 또 전산 9급의 응시율은 48.66%로 평균보다 약 10%p 가량 낮았다. 전산 9급은 응시대상자 372명 중 181명만이 시험장을 찾았다. 사서 9급의 응시율은 53.12%(응시대상자 337명 중 179명 응시)를 기록했다.
이 밖의 직렬 응시율은 ▲일반기계 9급 공채 42.31%, 경채 90.91% ▲일반전기 9급 공채 49.06%, 경채 94.74% ▲건축 9급 공채 49.11%, 경채 100% 등이었다. 기술직의 경우 공채보다는 경채의 응시율이 매우 높았던 점이 눈에 띈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6월 15일 발표 한 후 인·적성 검사를 7월 7일 실시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8월 14일에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9월 3일 확정·발표함으로써 모든 채용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영어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영어가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웠다”, “이전 시험과 다르게 영어가 어려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A씨는 영어 과목에 대해 “지난해 기출보다 이번 시험 난도가 훨씬 높았다”며 “난해한 독해 지문과 추상적인 내용으로 인해서 주제나 요지 등 개념을 잡는 데 시간 소모가 많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