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합격자의 절반 수준
합격자 중 30‧40대 ‘강세’
올해 제6회 행정사 1차 시험 결과, 합격자와 합격률 등이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제6회 행정사 1차 시험에는 전체 2,941명이 지원하여 이중 1,747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 단 349명이 합격하였다. 이로써 합격률은 19.98%를 기록, 전년대비 20.75%p 하락했다.
분야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사 19.79%(지난해 40.91%) △외국어번역행정사 21.65%(38.55%) △기술행정사 16.67%(47.06%)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합격자는 일반행정사 305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2명, 기술행정사 2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합격자는 736명(일반 659명, 외국어 69명, 기술 8명)이다.
평균 점수 현황도 공개됐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68.16점이었으며 지난해(71.61점)보다 밑돌았다. 올해 기술행정사의 합격자 평균점수는 71.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사가 68.18점, 외국어번역행정사가 67.90점을 각각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일반행정사-민법 58.36점, 행정법 36.50점, 행정학개론 42.15점 ▲외국어번역행정사-민법 57.21점, 행정법 36.02점, 행정학개론 43.54점 ▲기술행정사-민법 54.00점, 행정법 35.00점, 행정학개론 39.33점이다.
행정사 시험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응시자가 많다. 실제 이번 시험 합격자 중 40대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07명, 50대 61명, 20대 40명, 60대이상 13명 순이었다. 또 여성 합격자는 70명으로 합격자의 20.05%를 차지했다.
한편, 2차 시험 일정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외국어번역행정사의 경우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를 7월 26일부터 8월 8일 이내 제출해야만 2차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2차 시험은 9월 15일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1월 21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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