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자 규모 3년 연속 상향세, 1차 시험 3월 2일 실시
2019년도 제30회 감정평가사 시험 지원자 수가 2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원서접수는 1·2차 시험 동시 접수로 진행됐다.
본지가 23일 마감일 기준 잠정 집계한 결과 2,231명이 1차 시험에 지원하였으며 전년대비 520명 증가했다. 이로써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상향선을 그리게 됐다.
최근 5년간 감정평가사 시험 지원자는 ▲2013년 1,663명 ▲2014년 1,800명 ▲2015년 1,658명 ▲2016년 1,388명 ▲2017년 1,683명 ▲2018년 1,711명으로 지난 2014년 1,800명으로 지원자 수가 상승하다 2015년과 2016년 차례로 지원규모가 감소했다. 그러다 2017년을 기점으로 지원자 수가 회복세로 돌아서더니 올해는 2천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올해 지원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금년도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이 180명으로 전년대비 증원되면서 지원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과목은 1교시 민법(총칙, 물권)·경제학원론·부동산학원론을 치르고, 2교시에는 감정평가 관계 법규·회계학을 실시한다. 1차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지난해 1차 시험 합격률은 39.31%로 2017년보다 소폭 낮아졌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감평사 1차 시험 합격률을 보면 2013년 30.12%, 2014년 35.30%, 2015년 48.86%, 2016년 34.18%, 2017년 40.64%, 2018년 39.31%로 매년 30~40%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자 수가 증가한 올해 1차 시험 합격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을 3월 2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1차 합격자는 4월 17일 발표한다.
한편, 올해 감정평가사 시험부터는 법률·회계처리기준 등 출제기준일이 변경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과 관련하여 법률·회계처리기준 등을 구하여야 하는 문제는 기존의 경우 ‘시험시행 공고일’이었으나, 2019년부터는 ‘시험시행일’ 현재 시험 중인 법률·회계처리기준 등을 적용하여 그 정답을 구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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