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면, 합격자 응시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법조윤리시험의 경우 쉽지 않은 난도에도 불구하고, 95.05%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2019년도 제10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18일 발표하고, 응시자 2,160명 중 2,053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55.67%, 여성 44.33%였다.
제10회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하락하지 않은 이유는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당시 응시생들은 “헷갈리는 선지가 있긴 했지만, 70점을 넘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합격률에 대해 법무부는 “지난 9년간 법조윤리시험이 시행되어 응시자들의 시험 준비에 대한 지침이 충분히 제공되었고, 로스쿨 법조윤리 교육이 점진적으로 내실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또한 매년 합격률 편차가 크다는 우려를 고려하여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되,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력과 구체적 사례에의 적용력을 확인하는 등 단순암기식 공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다수 포함하여 변호사의 직역윤리를 각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변호사의 직역윤리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법조윤리시험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험을 실시하되, 시험의 안정성·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고려하여 로스쿨의 정규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지 확인 결과 2020년도 제11회 법조윤리시험은 내년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시험을 8월 1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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