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16분’ vs 불합격자 ‘9분’, 최악의 지원자 1위는 ‘면접 지각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면접에 응시한 구직자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9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인사담당자 249명을 대상으로 ‘면접장 결정의 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먼저 면접 1회당 소요되는 평균 면접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30분 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시간 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37.3%였다.
이 외에는 △유동적이다(11.6%) △2시간 정도(5.6%) 면접을 진행한다는 기업도 있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장에서 합격자를 판가름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 15.9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5분~10분’ 23.7%, ‘30분~1시간’ 16.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불합격자를 판가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합격자 판단 시간보다 6.5분이나 적은 평균 9.4분 정도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 41.8%, ‘5분~10분 미만’ 34.1% 순이었다.
또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시 광탈을 부르는 최악의 지원자 유형(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면접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라는 응답이 36.9%의 1위에 올랐다.
이어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23.7%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 부족형 19.7%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 15.3% ▲질문과 상관없는 답을 하는 동문서답형 14.1% ▲지원서나 면접 답변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러운 과시형 9.6%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말을 끊는 거두절미형 9.6% 등도 면접에서 탈락하기 쉬운 최악의 지원자로 꼽혔다.
한편, 면접이 전체 채용절차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관한 질문에는 ‘70% 정도’라는 응답이 51.8%로 가장 많았고, 90% 이상인 기업도 20.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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