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직 등 182명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 인력 부족 해결로 먼저 선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경상북도를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 1,575명이 탄생했다. 8일 경상북도는 ‘2021년도 경상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575명을 확정하고,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최종합격자 인원에는 지난 7월 30일 발표된 간호·보건직 182명이 포함된 인원이다
올해 경북 지방직 공채시험은 지난 6월 5일 필기시험에 1만 3464명이 응시해 1,639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또 ‘간호‧보건’직렬을 제외한 필기시험 합격자 1,457명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인성검사를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시행했다.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8월 2일부터 27일까지 면접시험(1,434명 응시)을 진행했고, 1,393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긴급히 채용 일정을 변경해 ‘간호‧보건’ 직렬 182명을 우선 선발했다.
올해 제1회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 주요 직급과 직렬별 최종합격자는 8급의 경우 간호 94명과 보건진료 31명이다.
또 9급은 ▲일반행정 609명 ▲세무 39명 ▲전산 18명 ▲사회복지 147명 ▲보건 85명 ▲일반기계 32명 ▲일반전기 22명 ▲일반농업 86명 ▲산림자원 23명 ▲일반환경 50명 ▲일반토목 86명 ▲건축 68명 ▲지적 4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으로는 20~29세가 1,047명으로 전체 66.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421명(26.7%), 40~49세 93명(5.9%), 50세 이상 9명(0.6%), 19세 이하 5명(0.3%) 순이었다.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세무 9급에 응시한 2003년생이었고, 최고령 합격자는 축산 9급에 응시한 1964년생으로 확인됐다.
합격자 중 여성은 52.2%, 남성은 47.8%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4.4%p 높게 나타났다. 특히 행정직군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54.1%로 남성 45.9%보다 8.2%p 높았다,
이밖에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4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18명(방호 1명, 시설관리 2명, 운전 15명) 등 총 57명이 최종 합격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행정, 사회복지, 일반전기, 보건, 환경 등 5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6명과 여성 3명 등 총 9명이 추가 합격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시험에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여 인성과 공직적격성을 면접시험에서 적극 검증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북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최종합격자는 9월 15일과 16일까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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