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 점검 결과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8일 ‘2021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온라인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윤리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4개 기관과 업무유공자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경상남도, 부산시, 울산시 등 6곳이다.
또 우수사례 기관으로는 환경부,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 등 3곳이 선정됐으며, 시‧도별 우수 기초자치단체 15곳 등 총 24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직윤리 주무부처인 인사혁신처는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윤리제도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43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2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사혁신처는 “점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농식품부는 퇴직공직자가 제출해야 하는 업무내역서나 취업사실신고서를 기한 내 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제도의 운영에서 모범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상남도는 재산등록제도와 재산공개제도의 운영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윤리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부서별 찾아가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표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여러 노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천하는 공직윤리,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는 각 기관의 공직윤리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향후 공직윤리제도 개선 방향과 부동산 및 주식 관련 제도, 재산등록 업무처리방식 등 윤리업무 담당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서도 공유 및 토론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차장은 “각 기관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모여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공유‧확산시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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