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년과 비교해 400여 명 더 선발, 2차 6월 24~25일 시행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3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가 지난 24일 확정·발표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실시한 1차 시험에는 총 13,733명이 응시했고 이 중 2,624명이 합격했다.
특히 공인회계사시험의 경우 그간 관행적으로 1차 시험 합격자를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발했지만, 적은 규모의 2차 수험생 풀로 인해 시장 수급 상황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제약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23년 1차 시험 합격자 수를 예년(2,200명)보다 400명 확대한 2,600명으로 결정하기로 했고, 올해 2,624명을 합격자로 확정했다.
올해 1차 시험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351점(550점 만점), 평균 63.8점으로 전년도보다 45점(평균 8.2점) 하락했다.
지난해 1차 시험 커트라인은 396.0점(550점 만점)이었다.
또 이번 1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김태경 씨(남, 만22세, 서울대 재학)이며 총점 496점(평균 90.2점)을 획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박주혁 씨(남, 만19세, 서울대 재학)이며, 최연장 합격자는 단국대를 졸업한 만43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2.9%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 37%, 30대 전반 8.6% 등의 순이었다.
성별 분포는 남성이 1,621명으로 61.8%를 차지했고, 여성은 1,003명(33.9%)이 합격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4%(1,663명)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1.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 등 총 4,265명(경쟁률 3.9대 1)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원서접수는 5월 11~24일까지 진행되며, 2차 시험은 6월 24~25일 양일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8월 3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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