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인상률’, 가장 궁금하지만 찾기 어려운 정보
유료 정보 서비스도 적극 활용...구직자 16%, 유료 정보 콘텐츠 이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구직자들 사이에서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81%의 Z세대 취준생이 지원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며, 가장 중요한 정보로는 ‘현직자 리뷰’를 꼽았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92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기업 지원 전 정보를 찾아본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지원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활용하기 위해서(48%)’가 꼽혔으며, 이어 ‘어떤 기업인지 잘 몰라서(34%)’, ‘근무 환경 및 분위기 파악(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구직 과정에서 기업 정보를 미리 탐색하는 것이 취업 준비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직자들이 기업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는 ‘현직자 리뷰(32%)’였으며, ‘초봉/연봉(22%)’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제 근무자의 후기를 통해 기업 문화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다. 그 외에도 매출액 등 ‘재무제표(17%)’, ‘복리후생(11%)’, ‘채용 규모(9%)’ 등이 주요 고려 요소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 중에서는 ‘연봉 인상률(32%)’이 가장 많이 꼽혔고, 그 뒤로 ‘조직문화(27%)’, ‘초봉/연봉(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직자들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직원 복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Z세대 취준생 중 16%는 실제로 유료로 기업 정보를 얻은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정보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구직자들은 신뢰성 높은 정보를 얻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며, 이를 통해 더욱 철저하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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