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호하는 채용공고 유형...‘대규모 모집 공고’(39%)가 1위
지원이 망설여지는 공고 유형은...과도한 필요 역량 요구(37%)가 가장 많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구직자는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단 5분 이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8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가 채용공고의 내용에 따라 지원 의사가 달라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61%는 선호하는 기업이었음에도 채용공고가 부실해 지원을 포기한 적이 있으며, 반대로 56%는 생소한 기업이지만 공고가 매력적이라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조사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들은 채용공고를 살펴본 후 빠르게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1%가 5분 이내에 결정을 내린다고 답했으며, 그중 21%는 단 30초 만에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응답자는 △510분(17%) △30분 이상(15%) △1030분(7%) 순으로 분포했다.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확인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요소는 초봉·연봉(39%)으로 조사됐다. 이어 △채용 직무 및 담당 업무(26%) △채용 절차(10%)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근무지(9%)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8%) △채용인원(6%) △복리후생(2%) 등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채용공고 유형으로는 ‘대규모 모집 공고’(39%)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직무 설명이 구체적인 공고(22%) △초봉·연봉이 명시된 공고(1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지원이 망설여지는 공고 유형으로는 △과도한 필요 역량 요구(37%) △직무 및 역할이 모호한 공고(20%) △채용 과정이 복잡한 공고(16%)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봉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공고(10%) △채용 과정과 일정이 명확하지 않은 공고(10%) △복리후생 정보가 부족한 공고(7%)도 지원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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