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들의 평균 참여 횟수… 최다 참여자는 1년간 53회 긱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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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워커, 2024년 긱워크 어워즈 발표 이미지.ㅣ제공: 인크루트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단기 근로 형태인 ‘긱워커’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긱워커들이 연간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발표한 ‘2024 긱워커 어워즈’에 따르면, 올해 상위 0.05% 긱워커들의 평균 정산 금액은 3,178만 원이었다. 특히, 가장 높은 정산 금액은 3,829만 원으로 확인됐다.
긱워커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분야는 데이터·크라우드소싱이었다. 이 분야의 상위 긱워커 평균 정산액은 2,586만 원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이벤트·컨벤션·스타디움 분야가 평균 1,651만 원의 정산 금액을 기록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 정산액은 2,245만 원이었다.
채용평가·취업강연 분야의 평균 정산액은 1,180만 원, 최고 정산액은 1,309만 원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가장 많은 긱에 참여한 긱워커는 총 53회의 긱을 수행했으며, 상위 0.1% 긱워커들의 평균 참여 횟수는 39.1회였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이벤트·컨벤션·스타디움’ 분야 긱워커들이 평균 35.5회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해당 분야에서는 전시회, 야간 한강 걷기 행사, 제야의 종 타종식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긱이 많아 긱워커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뉴워커를 통해 긱을 경험한 한 회원은 “긱에 많이 참여할수록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뉴워커를 가장 자주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긱워커들은 정산이 가장 큰 고민인데, 뉴워커는 투명하고 신속한 정산 시스템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긱워커들이 단기 근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는 연봉 수준의 소득을 올릴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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