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6% “설 연휴 이후 개인 연차 사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휴식 계획과 명절 상여금 수령 여부를 둘러싼 현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설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공식 연휴 이후 개인 연차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4,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의 2026 설 연휴 풍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6%가 설 연휴 이후 개인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6년 공식 설 연휴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이지만,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 연속 휴식이 가능하다.
연차 사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20일 이틀 모두 연차를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하루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23.5%였다. 이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 직장인의 연차 사용 의향이 70.4%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은 70.2%, 중소기업은 57.7%,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57.3%로 집계됐다.
특히 이틀 연속 연차 사용 비율은 대기업 직장인이 53.1%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46.3%,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38.0%, 중소기업은 32.3% 순으로 나타나 기업 규모에 따라 휴가 활용 여건의 차이가 드러났다.
연차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설 연휴 계획을 물은 결과, 복수응답 기준으로 고향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39.3%였으며,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는 23.9%, 해외 여행은 12.2%로 집계됐다.
반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연차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쉰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42.4%). 업무량이 많아서 연차 사용이 어렵다는 응답은 30.2%였고, 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라는 답변도 22.7%에 달했다.
설 연휴를 앞둔 명절 상여금 수령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0.9%가 ‘받는다’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4명 수준에 머물렀다.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27.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4%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상여금 수령 비율이 62.7%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은 49.4%,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47.6%, 중소기업은 32.3%로 나타나 기업 규모가 클수록 명절 상여금 지급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명절 상여금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원래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라서’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든 응답도 19.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1.48%포인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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