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5 경기도 소규모영화제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영화제의 대관료, 상영료, 홍보비 등 실질적인 운영 비용을 지원해 올해는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8개 내외의 영화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회 이상 연속 개최 실적이 있는 영화제를 대상으로 한 ‘집중지원 부문’은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규 영화제 또는 단일 개최 실적이 있는 영화제를 위한 ‘일반지원 부문’에는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총 예산이 1억 원 이하인 소규모 영화제다. 신청 가능한 영화제는 개·폐막식 포함 2일 이상 개최, 올해 11월 30일 내 폐막, 10편 이상 상영하는 경기도 소재의 영화제 개최 기관 및 단체는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영화제 운영자의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국내 주요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등을 초청해 전문 지식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 및 멘토링을 제공하며, 영화제별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영화제 사례를 분석하는 견학 프로그램과 영화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워크숍도 계획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3월 12일 오후 3시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영상산업팀(032-623-8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해 “소규모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다양한 영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영화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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