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20시간 이하 희망 68.5%, 희망 시급은 1만320~1만999원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올해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운 가운데, 근무시간은 줄이고 시급은 높이는 ‘선별형 알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우태경)은 지난해 12월 대학생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8%가 “2026년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14.1%는 “아직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시기로는 ‘이번 겨울방학’이 43.4%로 가장 많았고, ‘특정 시기와 무관’하다는 응답도 39.6%에 달했다. 이어 1학기(25.2%), 여름방학(16.2%), 2학기(9.0%)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에 대한 인식 변화도 뚜렷했다. 올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 중 29.7%는 주당 10~15시간 근무를 희망했고, 10시간 미만과 16~20시간 응답도 각각 19.8%, 19.0%로 집계됐다. 전체의 68.5%가 주 20시간 이하 근무를 계획하며, 장시간 근무보다는 학업과 병행 가능한 ‘짧고 효율적인 알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희망 업직종은 외식·음료가 58.6%로 가장 높았으며, 유통·판매(32.4%), 서비스(29.9%), 문화·여가·생활(24.4%)이 뒤를 이었다. 사무·회계와 교육·강사 분야도 10%대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근무지와의 거리(71.9%)가 1위를 차지했고, 높은 시급(46.1%), 업무 강도(30.6%), 복지 혜택(20.9%) 순이었다. 희망 시급은 ‘10,320~10,999원’ 구간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1만1000~1만1999원(27.5%), 1만2000~1만2999원(16.2%)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887명 가운데 57.6%는 평균 시급으로 2025년 최저임금 수준인 1만30원을 받고 있다고 답해, 기대 시급과 실제 수령 시급 간 격차도 확인됐다.
아르바이트 외 새해 계획으로는 자격증 공부(50.4%)와 학업 성취(49.6%)가 가장 많았고, 진로 준비(38.8%), 외국어 공부(28.8%), 건강 관리(26.7%), 여행(22.1%) 등이 뒤를 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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