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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레드에 올라온 독립운동가 폄훼 글(서경덕 교수팀 제공) |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독립운동가를 욕설과 조롱의 대상으로 삼거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리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스레드(Threads)에서 독립운동가를 폄훼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줬다”며 “확인해 보니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레드에는 독립운동가를 향한 욕설을 비롯해 역사적 사실과 다른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임의로 순위화하거나 비교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짧은 글과 이미지·영상이 빠르게 공유되는 SNS 특성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자극적인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독립운동가와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콘텐츠라면 평가나 의견과 사실관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에 제보된 게시물 가운데는 그 경계를 넘어선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서 교수의 주장이다.
서 교수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독립운동가를 글로, 틱톡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조롱하고 있는데 이제는 멈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누리꾼들은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레드 측에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생산·유통되지 않도록 플랫폼 차원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서 교수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한 명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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