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8·9급 원서접수...3월 24일~28일, 필기시험 6월 21일
2회 7급 시험...원서접수 7월 21일~25일, 필기시험 11월 1일
필기시험 출제 방식 변경 및 응시 시간 연장
장애인·저소득층 채용 확대… 법정 의무 비율 초과 선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올해 7·8·9급 및 연구사 등 지방공무원 채용을 통해 총 1,866명의 신규 공무원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보다 264명 증가한 규모로, 예상 퇴직 인원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1,695명, ▲경력경쟁 171명으로 나뉘며, 직급별로는 ▲7급 147명 ▲8급 89명 ▲9급 1,605명 ▲연구사 25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158명 ▲기술직군 683명 ▲연구·지도직군 25명이다.
특히 서울시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을 법정 의무비율 이상으로 확대해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95명(전체의 5%), 저소득층 151명(9급 공채의 10%)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장애인 3.8%, 저소득층 2%)을 초과하는 수치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으로는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중심에서 직무 적합형으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5과목)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또한, 신규임용시험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된다.
제1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1,670명)의 응시원서는 3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 홈페이지(https://local.gosi.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토)에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4일(목), 최종 합격자는 9월 26일(금)에 발표된다.
제2회 7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196명)은 6월 중 공고되며, 7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11월 1일(토)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서울시 공무원 선발계획은 시민들의 행정 및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현장 인력 중심으로 마련됐다”며, “시민 봉사 정신을 갖추고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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