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비디오 스쿨(Seoul Video School, 이하 SVS)이 예비 영상 감독과 주니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실전 중심 교육 프로그램 ‘SVS Road to Director’를 2026년 1월 새롭게 선보인다.
‘SVS Road to Director’는 이론 위주의 기존 영상 교육과 달리, 8주 동안 실제 출품이 가능한 작품 완성을 목표로 설계된 감독 양성 과정이다. 기획 단계부터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 감독들이 멘토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단일 강사진이 아닌, 광고·뮤직비디오·영화 등 서로 다른 영역의 감독들이 참여해 각 산업별 제작 환경과 연출 방식, 현업의 기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대자동차, 버거킹, LG생활건강, 넥슨 등 다수의 TV 광고를 연출해온 15년 차 광고 감독을 비롯해, K-POP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 상업 장편영화 개봉을 앞둔 영화 감독 등 서로 다른 커리어를 지닌 감독들이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하나의 정답에 국한되지 않고, 감독별로 상이한 연출 사고와 제작 접근 방식을 비교·체득할 수 있다.
본 과정은 영상 관련 진학을 준비 중인 중·고등학생 및 수험생, 영상 전공 대학생, 그리고 현업 경험은 있지만 자신을 대표할 작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주니어 감독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영상은 배웠지만 완성된 내 작품이 없는 사람”을 핵심 수강 타깃으로 삼고 있다.
교육은 오프라인 현장 강의로 진행되며, 실습 과정에서는 SVS가 보유한 촬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소수 정예 방식으로 운영돼 한 기수당 정원이 제한되며, SVS 측은 “다양한 감독 라인업에 대한 관심으로 사전 문의와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잔여 좌석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SVS 관계자는 “감독은 말이 아닌 결과물로 평가받는 직업”이라며 “이번 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서로 다른 감독들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연출 방향성을 발견하고 실제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첫 작품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SVS Road to Director’는 2026년 1월 1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8주간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서울 비디오 스쿨 공식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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