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건의 생생한 경험, 20편으로 정리된 성공 사례
전 국민 열람 가능, 공직 사회 활력 기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패턴이 있다?!」표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직 사회에서 대인관계와 협업의 비법을 전수할 ‘실전 교과서’가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공직 문화 개선을 위한 대인관계 사례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유형(패턴)이 있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공직 생활 속 소통과 갈등 해결의 구체적 사례를 담아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이번 사례집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47명이 공모한 대인관계 성공 경험 중 20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고참 부서장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다양한 직급의 공직자가 경험한 의사소통, 지도력(리더십), 문제 해결 사례가 실렸다.
사례에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경험 △부서 간 갈등을 기회로 바꾼 소통 전략 △민원인과의 갈등을 극복한 비법 등 공직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그 해결책이 담겨 있다.
특히, “같은 방식으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사례,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행동이 선한 영향력을 만든다”는 교훈을 전하는 사례 등은 공직자들뿐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각 장에서는 MZ 세대와 기성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소통 방식이 상세히 소개된다. 또한, 두툼한 회의 자료 대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격식을 깨고 변화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한 실제 사례가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지난해 발간된 실용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의 후속편인 이번 사례집은 신규 공무원 교육과 관리자급 지도력(리더십) 프로그램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책은 전국 행정기관과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에 배포되며, 인사처 누리집과 인재개발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발간사에서 “직장 내 대인관계는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직 생활 속 소통과 협업의 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번 사례집은 변화하는 공직 사회에서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원하는 공무원과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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