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와대재단이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2025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청와대가 도시 속 열린 자연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주간은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단연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다. ‘청와대 숲속 피크닉’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청와대 곳곳에 앉아 청와대의 자연경관과 공간을 자유롭게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표현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게 평가한다. 대상격인 ‘하늘바다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서울특별시교육감상, 한국예술교육진흥원장상, 청와대재단이사장상도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 48점은 청와대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청와대 교육주간은 단순한 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사생대회 외에도 청와대 공간을 무대로 자연과 예술,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워크숍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은 자연물을 이용한 판화 체험, 병뚜껑 재활용 블록 놀이, 자연요가 체험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보물찾기 활동과 함께하는 포토카드 만들기 워크숍 등도 운영돼 오감으로 체험하는 자연교육이 가능하다.
사생대회 참가 신청은 4월 7일(월)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대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단체 및 개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자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앞마당, 대통령 관저 마당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자연을 품은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수성을 발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청와대 교육주간 포스터 |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