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14일 신청, 90명 선발…6개월간 학교 배치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강연 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발령 대기자를 대상으로 ‘경기교사인턴제’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 제도는 신규 교원의 학교 적응을 돕고 교직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와 함께 경기교사인턴제 참여 희망자 모집을 공고했다. 총 90명을 선발하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선발 기준은 교원 경력 6개월 미만인 자 중에서 저경력자를 우선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 교사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수석교사 등 경력자가 다수 근무하는 학교에 배치돼 수업 역량, 민원업무 대응, 공동체 소통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직 적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교사는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급여를 지급받으며,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어 정식 교직 경력도 인정된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경기교사인턴제는 신규 교사가 직무 역량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교사인턴제 운영을 확대해 신규 교사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교직 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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