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12월 11일(월), 대전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교원, 기업관계자, 지역 인사들과 만나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통한 대전시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마성배 기자] 종전에는 직업계 고등학생이 직무역량을 증빙하기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격증을 따로 발급받았지만, 앞으로는 직무능력은행을 통해서 하나의 인정서로 증빙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고등학생의 학습이력(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전문교과 이수정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6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자격·교육·훈련 정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직무능력은행’은 올해 3월 19일에는 고용보험 가입이력, 개인 사업자등록정보,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 등 정보연계를 확대했다.
지난 3월, 직무능력은행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간 시스템 연계를 직업계고등학생의 생애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협업과제로 선정해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6월 26일부터 직무능력은행-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스템 연계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게 됐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격증을 따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던 것을 이제는 직무능력은행에서 발급받은 하나의 인정서로 증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완성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활용해 역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 고등학생이 재학 중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취득한 국가기술자격과 학교에서 이수한 전문교과를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어 취업과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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