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여성 응시자도 꾸준히 증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13회 행정사 2차 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3,856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최종 접수 인원(3,185명)보다 671명(약 2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원서접수는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큐넷 행정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8월 4일(월) 오후 4시 기준 접수자 수는 서울 3,272명, 부산 584명 등 총 3,8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2,656명), 부산(529명) 등 총 3,185명보다 대폭 증가한 결과다.
시험은 오는 9월 27일(토) 서울과 부산 두 지역에서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0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5년 제13회 행정사 2차 시험의 최소 선발 인원은 총 300명으로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 257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 ▲해사행정사 3명이다.
한편, 올해 1차 시험에서는 총 2,518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전체 응시자 6,320명 중 39.84%의 합격률로, 지난해(44.66%)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특히 행정학 과목에서 과락률이 28.29%에 달하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2차 시험 접수자가 3천8백 명을 넘어섬에 따라 경쟁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차 시험 합격자 분석에 따르면, 40대가 전체의 32.1%(809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685명), 50대(649명), 20대(206명)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자도 167명(6.6%) 포함되면서 고령 응시층의 비중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35.06%(883명)을 차지했으며, 특히 외국어번역행정사 분야에서는 여성 비율이 44.87%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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