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라운드업 안내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취업과 산업 현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취업 역량 증진 행사(라운드 업)’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부트캠프는 전공과 관계없이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업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함한다.
올해 부트캠프는 2023년보다 크게 확대됐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지난해 10개 사업단(150억 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28개 사업단으로 늘어났으며, 이차전지, 바이오 등 다른 첨단 분야를 포함해 총 42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6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액되었다.
행사는 이틀간 진행되며, 부트캠프 참여 학생 250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비법’(유튜버 황엔터), ▲‘기업 분석과 면접 준비법’(유튜버 인싸담당자), ▲‘글로벌 취업 전략’(미키킴 대표) 등 첨단산업 분야에 특화된 강의가 마련됐다.
또한, ▲자기소개서 코칭, ▲퍼스널 컬러 컨설팅, ▲프로필 사진 촬영 등 실제 취업 준비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산업별 협·단체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 동향 특강과 ▲채용설명회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분야의 14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와 인재상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직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산업의 실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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