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신청…‘서울시평생학습포털’ 또는 ‘다시가는.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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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생애전환과정 입학 주간 ‘다시 봄, 다시 배움’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장,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입학주간 행사 ‘다시 봄, 다시 배움’을 개최한다.
올해 관악구에 새로 문을 연 이 캠퍼스는 서울시민대학 네 번째 분교이자, 중장년 시민의 인생 후반기를 위한 특화 캠퍼스다. 입학식뿐 아니라 포럼·인문학 강좌·음악회·꽃꽂이 체험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삶의 전환기 시민에게 ‘다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생애전환과정 입학식은 ▲24일 ‘7학년 교실’(65세 이상) ▲26일 ‘인생디자인학교’(40~64세)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입학생들은 1년 또는 4개월 간의 학습 과정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역량을 쌓게 된다. 반장선거, 소풍 등 학급 활동도 운영돼 배움과 교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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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전경 사진 |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다시가는 부모 포럼’은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AI 시대 부모의 역할과 교육 방향 전환을 다룬다. 예능 ‘유퀴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신종호 교수도 강연에 나선다.
또한 ▲‘다시 듣는 인문학 특강’(음식 속 독성, 성찰과 사진카드)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5중주 ‘작은 음악회’ ▲봄꽃으로 꾸미는 꽃꽂이·분갈이 체험 ‘다시, 봄 클래스’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입학 대상자뿐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 배움의 장으로, 4월 8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과 행사 전용페이지(다시가는.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한용진 원장은 “다시가는 캠퍼스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생애전환기 시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인생 재설계의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평생학습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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