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중장년(40~64세) 누구나, 이달 13일(월)부터 50+포털로 신청 가능
<4050직업훈련 및 디지털직무역량강화 현장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050직업훈련’과 ‘디지털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연간 총 4,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모집은 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4050직업훈련’은 기업과 협력해 중장년층이 실질적인 직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929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41.7%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직무를 경험하고 적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약국사무원, 스마트폰활용지도사, 승강기유지보수 등 14개 직종을 시작으로 권역별 5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훈련 시간은 최소 15시간에서 최대 150시간까지 직무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되며, 훈련 후 취업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품질점검원, 산업안전관리자 등 16개의 신규 과정을 추가해 중장년층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직무를 직접 수행하는 ‘기업연계 실습형’과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기술교육원 연계형’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돼 실질적인 직무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에게는 자격증 활용 기회를,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자 하는 참여자들에게는 헤드헌터, 설문조사원 등 생소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환경 적응이 필요한 중장년층을 위해 ‘디지털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등 최신 기술을 배우며, 실습 중심 강의를 통해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연간 127개 과정, 총 3,070명을 모집하며, 각 과정은 수준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올해 4050직업훈련은 약국사무원, 스마트폰활용지도사, 승강기유지보수인력 등 총 14개 과정을 시작으로, 신규 과정 16개를 추가해 산업안전관리자, 품질점검원 등 신산업 분야로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
훈련 과정은 15~150시간으로 구성되며, 교육 후 취업 컨설팅, 일자리 매칭, 자격증 활용 기회까지 패키지형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 중장년층(40~64세)이라면 누구나 50+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연간 계획 및 과정별 수강료 정보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개편된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 협력을 통해 경력 전환과 고용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4050직업훈련 웹포스터>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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