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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허성우 이사장과 관계자는 11일 분당대진고를 찾아 '학교 재난 재발 방지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대진고등학교를 찾아 ‘회원과 함께하는 학교 재난 재발 방지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 충남 서산·당진 지역 활동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현장 중심 안전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페인은 교육시설안전원, 경기성남교육지원청, 화재 피해 학교 관계자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 합동 행사로 추진됐다. 안전원은 학교 재난 재발을 막고 교육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분당대진고는 지난 5월 급식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조리 공간이 전소됐으며, 약 5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급식실이 정상 운영되지 못하면서 학생들은 약 5개월 동안 교실 급식을 대체 운영해 왔다.
교육시설안전원은 화재 직후 신속한 공제 급여 지급과 응급 복구 지원을 통해 학교의 학사 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도왔고, 복구 공사 완료에 따라 이달 3일부터 급식실 운영이 재개됐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교육지원청 및 피해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당시 화재 원인으로 지적된 ▲조리 설비 과열 및 기름 화재 ▲배기 후드·덕트 기름때 축적 ▲전기설비 과부하 및 누전 ▲인화성 물질 부주의 사용 ▲안전 수칙 미준수 등의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예방 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피해 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급식실 내 잠재된 안전 사각지대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식사 공간이자 생활 공간인 급식실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허성우 이사장은 “급식실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급식 시설의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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