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주)이랩(대표 황예지)이 삼육보건대학교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전문대학 최초로 '디지털 방명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방명록은 단순한 출입기록을 넘어, 방문객과 학교가 함께 기억을 나누고 미래에 전할 수 있는 ‘디지털 기록 플랫폼’으로, 이랩이 개발한 기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교 공간을 데이터 기반 기억의 장으로 탈바꿈>
디지털 방명록은 방문자가 직접 이름과 메시지를 펜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입력된 정보는 디지털화되어 학교의 아카이브로 보존된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이번 시스템을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닌, 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는 디지털 소통 인프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췄으며, 멀티모달 AI를 통해 손글씨 분석과 구조화가 가능해 향후 교육·행정 데이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황예지 대표 “기록은 추억이자 문화… 대학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디지털 전환 돕겠다”>
이랩 황예지 대표는 “이번 삼육보건대학교 프로젝트는 전문대학 중 최초로 디지털 방명록을 도입한 선도적 사례로, 기술을 통해 공동체의 기억을 연결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 지역사회, 방문객 간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을 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방명록은 다음과 같은 다층적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 기록 및 아카이빙: 입학식, 졸업식, 세미나 등에서 참가자 메시지와 소감을 디지털로 기록, ▲학내 소통 활성화: 재학생 간 응원, 교수-학생 간 소통, 동아리 활동 기록 등 커뮤니티 강화, ▲학생 성장 추적: 입학 포부, 졸업 성취, 멘토링 이력 등 학습 여정 아카이빙, ▲정책 제안 및 운영 피드백: 실시간 의견 수렴과 생활 개선 제안 수집, ▲브랜딩 및 홍보 콘텐츠: 사이니지, SNS, 학교 역사 콘텐츠 제작, ▲심리·복지 지원: 익명 고민 나눔, 상담센터 연계, 심리 캠페인 기록, ▲특별 이벤트: 기념일, 축제, 체육대회 등 응원 메시지 기록, ▲지역·대외 교류: 동문, 지역 주민, 외국인 유학생 참여 확장, ▲ESG·기부 연계: 기부 독려 메시지, 봉사활동, ESG 캠페인 기록
<지속가능성과 지역 연계, 대학의 미래 기록문화 제안>
이랩은 삼육보건대와의 협업을 계기로, 디지털 방명록을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교육·기술·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ESG 캠페인 기록, 다국어 참여, 기부·봉사활동 연계는 물론, 지역 기반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문화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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