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확대 위한 MOU 체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년 구직자들이 우수한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고용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산업부의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함께 진행하며,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구직자에게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유망 중견기업과 임금 및 근로조건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총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중견기업은 52개사, 청년친화강소기업은 18개사로 중복 기업도 7개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채용상담과 심층면접 등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며, 올해 총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1,000명, 하반기 500명 등 총 1,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개막식에서는 산업부와 고용부가 청년과 중견기업 간 일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 부처는 청년들이 우수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개막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올해 수출 7천억 달성과 2% 중후반대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중견기업이 지방에서도 4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우수인력 확보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도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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