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총 115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면접시험 단계에 들어선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공고하며 이후 면접 일정과 응시자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시험은 전국 각 부처와 소속기관에 걸쳐 총 115명의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채용 규모나 직렬의 다양성 면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양상을 보였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행정서기보(일반행정) 직렬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되었고, ▲전산서기보(전산개발) ▲보건서기보(보건) ▲간호서기(간호) ▲농업연구사(작물) ▲통계서기보(통계) ▲위생서기보(위생) ▲식품위생서기보(식품위생) 등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행정서기보(일반행정)의 경우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다수의 부처 및 지방청 소속 기관별로 선발이 이뤄졌다. 예컨대 서울광진우체국·노원우체국·서울중앙우체국 등 지역 우체국과 대학 본부 행정실, 지방환경청, 정신건강센터 등에서도 합격자가 확인됐다.
전산서기보 직렬은 국립종자원, 국립재활원, 국가기록원 등에서 서류전형 합격자가 나왔고, 보건직렬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간호직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각각 인원을 선발했다. 농업연구사와 통계직도 국립식량과학원, 통계청 소속기관에서 각각 모집이 이뤄졌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5월 21일(수)부터 22일(목)까지 양일 중 하루 면접시험을 치르게 되며, 면접 시험장소와 시간은 5월 9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지된다. 이후 면접 합격자에 한해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 11일(금)로 예정돼 있다.
이번 면접과정에서는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편의제공도 강화됐다. 전담도우미, 자료작성용 컴퓨터, 수화통역, 음성지원 장비, 면접 시간 연장 등 응시자 개별 상황에 따른 지원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신청한 응시자들은 원서 접수 당시 본인이 요청한 편의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가 편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4월 28일(월)까지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면접 시간 연장 등 특정 편의를 신청한 응시자들은 5월 2일(금)까지 종합병원 이상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제출이 누락될 경우 해당 편의를 제공받을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고에서 “진단서 미제출, 편의제공 내용 미확인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자 책임”이라며, 관련 일정 및 제출자료를 철저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류전형 결과에 대해 개별 안내나 전화문의는 일절 불가하며, 본인 응시번호 확인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합격자 명단 또는 성적조회 메뉴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필요 시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 결원 발생 시 추가 합격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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