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안양 진행 예정
향후 온라인 상담 계획도 있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는 청소년 밀집지역을 방문해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찾아가 상담, 심리검사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동청소년성착취대응센터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수원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지난 3월 부천역 거리상담 이후 이번 수원이 두 번째이며, 다음은 안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피해자 조기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또 기관연계를 통해 성착취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상담지원, 긴급지원,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과 학업·진로 지원 등 통합적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동.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이뤄지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성착취피해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상담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03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성착취(sexual exploitation)란 성적 목적을 위해서 타인의 신뢰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하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다. 특히, 취약한 지위의 아동·청소년을 성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도 포함되며, 성착취는 취약한 지위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촬영물 이용 성폭력, 온라인 성적 괴롭힘,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등 기술을 매개로 한 성착취 등이 증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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