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복한학교재단은 23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늘봄강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늘봄학교에 참여했던 김문정 강사의 오카리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양윤이 한국돌봄진흥원 원장이 ‘늘봄강사의 전문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전문 돌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의융합과학(김나영 강사), 종이접기(박은경 강사), 환경교육(안시현 강사)이 사례발표를 통해 수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행복한학교재단에 따르면, 이번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53개교, 109학급에서 총 2311차시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 학교 중 33개교(63%)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재단의 노력이 돋보였다.
겨울특강과 정규수업이 포함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18개교와 소규모 중소도시의 4개교를 포함한 22개교를 현장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행복한학교재단 송성호 사무국장은 “성과공유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앞으로의 늘봄학교 운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창의적 학습과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학교재단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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