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합격자 607명...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 200명
지난해 40점 미만 과락자, 전년 대비 77명 증가...민소법 난도 관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제61회 변리사 자격시험 2차 시험 원서접수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607명으로, 1차 시험 면제자는 몇 명이 지원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시원서는 4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특허청 경력자 서류 제출기간도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력자 서류제출 마감 시간은 26일 오후 5시까지이다.
경력에 의한 1차 시험 면제자는 경력서류 제출기간 마감일까지 경력요건이 부족한 경우, 2차 시험 전일까지 요건이 충족된 소명자료를 다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 시험은 무효처리 된다.
올해 변리사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0명으로 결정됐으며, 2차 시험은 7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60회 변리사 2차 시험에는 1,184명이 시험에 응시하였고, 이 가운데 209명이 합격해 18.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소합격인원 200명보다 9명 추가선발됐다.
특히 작년에는 40점 미만 과락자가 293명으로 전년대비(216명) 77명이나 증가했고 60점이상 고득점자는 5명으로 지난해 4명보다 1명 늘었다.
이는 민사소송법 평균점수(45.36점)가 전년도 57.12점에 비해 11.76점이나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70점 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과목별 과락률은 특허법을 1,116명이 응시해 265명의 과락자가 나와 23.74%의 과락률을, 상표법(응시자 1,045명, 과락자 219명, 과락률 20.95%), 민사소송법(응시자 1,056명, 과락자 287명, 과락률 27.17%), 선택과목은 응시자 1,053명, 과락자 240명, 과락률 22.79%를 기록했다.
또한 합격선은 54.33점으로 전년도(55.22점) 점수와 비교하면 0.89점이 떨어졌고 2021년(54.77점)보다는 0.44점 낮아져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허법 평균점수는 44.39점으로 전년도(44.40점)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상표법 평균점수(45.15점)는 2021년 40.91점보다 무려 4.24점이나 높았으며, 60점 이상 고득점자가 10명이나 나왔다.
또한 선택과목별 전체 평균점수는 55.47점으로 전년도(66.39점)보다 10.92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2023년 평균점수는 △디자인보호법 51.93점 △저작권법 50.81점 △산업디자인 34.66점 △기계설비 51.33점 △열역학 46.37점 △유기화학 50.26점 △화학반응공학 65.39점 △전기자기학 38.79점 △회로이론 78.29점 △제어공학 71.53점 △데이터구조론 71.96점 △분자생물학 67.97점 △약품제조화학 54.66점 △콘크리트 및 철근 42.66점으로 나타났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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