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분야 105명·과학기술 57명 모집
2027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 기본 및 심화로 개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7일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발표하고, 행정 105명과 과학기술 57명 등 16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13명 줄어든 수치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행정직군 105명, 과학기술직군 57명으로 나뉜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세부적으로 ▲공업 14명(일반기계 7명, 전기 4명, 화공 3명) ▲시설 20명(일반토목 15명, 건축 5명) ▲방재안전 2명 ▲방송통신 7명 ▲농업 1명 ▲환경 3명 ▲보건 1명 ▲전산 9명(전산개발 7명, 정보보호 2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월 21일(화) 오전 9시부터 24일(금) 18시까지 진행하며, 시험장소는 2월 28일(금) 공고할 예정이다. 3월 8일(토) 필기시험을 치르고. 합격자는 3월 26일(수) 발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4월 21일(월) 결정한 후 면접시험을 5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6일(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중앙과 지방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설계된 제도다. 특정 지역 대학 출신의 합격 비율이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해 지역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공 제한을 완화해 더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은 중앙과 지방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학교장이 추천 요건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인사혁신처에 추천하면,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직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1년간의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결정된다.
졸업자의 경우, 졸업일이 당해 시험연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역산하여 3년 이내인 사람에 한해 추천할 수 있으며, 졸업원 관계없이 2022년 졸업자부터 추천 가능하다. 또한 졸업예정자의 경우에는 추천일 현재 각 대학이 정하는 졸업 학점의 3/4 이상을 취득한 자로서 추천 받을 대학에 재적(在籍) 중이어야 하며, 특히, 수습시작(2026년 상반기) 전까지 졸업하지 못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2027년부터는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기본 및 심화로 개편되며,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서도 심화 성적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기준 약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2,068명의 지역인재가 근무하고 있다.
연도별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2005년~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23년 175명 △2024년 172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나, 2025년에는 162명으로 감소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